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지난 7월말부터 전 조합원에게 환원사업으로 1인당 천일염(20kg) 1포씩, 총 2100여 포(8천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북전주농협은 올 봄 선제적으로 소금 가격이 오르기 전에 만 여포의 소금을 구입해 지난 4월 조합원들로부터 주문받은 7000여 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 천일염 가격이 폭등하고 구하기도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전 조합원에게 1포씩 무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우광 조합장은 “천일염 가격이 폭등하고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비싼 가격에 팔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경제여건과 최근 폭우 피해로 인해 시름에 잠겨있는 조합원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환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하는 든든한 농협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