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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선도농협] 북전주농협, 영농 지원·판로 개척 전력…농가 ‘웃음꽃’
Name관리자
Date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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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선도농협] 북전주농협

친환경벼 계약재배·전량 수매 원예 품목 공선회 활성화 나서

마트·지역시설 등 납품처 다양

공동방제 등 환원사업 활발

 

전북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며 농가소득을 끌어올려 호평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친환경벼농가 지원이다. 북전주농협은 지난해 386농가와 무농약·유기농 벼 계약재배(269㏊)로 규모화·고품질화를 지원했다. 그뿐 아니라 생산된 친환경쌀 5만500여포대(40㎏ 조곡 기준) 전량을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사들였다. 이를 통해 한농가당 평균 1136만여원의 소득을 높여준 것으로 농협은 판단하고 있다.

원예농가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70여 배농가를 비롯해 복숭아(21농가)·딸기(17농가)·포도(33농가) 품목에서도 공동선별출하회 활성화에 나섰다. 적기에 꽃솎기·열매솎기 등 재배기술 교육에 주력하는 한편, 농번기 일손돕기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지원도 병행했다. 아울러 이들 농가가 생산한 1512t을 전량 수탁판매해 55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농가당 평균 3900여만원씩 소득을 올린 셈이다.

농가소득 제고 바탕에는 농협의 적극적인 판로 개척 노력이 있었다. 경제사업소에 전담직원 10명을 두고 지역의 교육시설 350여곳에 친환경쌀을 공급했다. 롯데마트·농협유통 등 다양한 판로를 마련했다.

신용사업도 순항을 이어갔다.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은 33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2828억원에 이르렀다. 모두 2019년보다 12%가량 성장한 수치다.

신용사업 성장의 열매는 자연스럽게 농가에게 돌아갔다. 조합원 영농자재교환권 지급(2억3500만원), 수도작농가 육묘·운송비 지원(1억6400만원), 벼 공동방제 지원(35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2000만원) 등 농가실익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덕분에 각종 상이 주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원 달성탑 수상, 출자증대 최우수농협 선정 등 상복이 이어졌다. 이우광 조합장도 ‘함께하는 우수 조합장상’을 받았다. 안팎에선 ‘역대급 실적을 거둔 2020년’이라고 평가한다.

북전주농협은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올 11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내에 농협주유소를 열면서 인접 지역에 포도·딸기 공동선별장을 신축한다. 2022년엔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통합경제사업장 조성으로 조합원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는 각오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농가소득 증대에도 적극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주=황의성 기자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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